본문 바로가기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카사 바트요

by geon2rang 2025. 2. 2.
반응형

1.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짓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 성당입니다.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하고 건축했습니다.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이라는 뜻이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합니다.
1882년 성당의 건축이 시작되었고, 1883년 빌라르가 사임하자 가우디가 수석 건축가로 취임하였습니다.
가우디는 남은 생애를 성당 건축에 몰입하였으며, 1926년 73세의 나이로 고인이 되었을 때 25%가 완성되었습니다.
성당의 동부성만 완성하고 떠났습니다.
성당 건축은 기부금에 의해 건축되어 진행이 천천히 되었다가 1950년대 스페인 남북 전쟁에 의해 중단되었습니다.
건설이 다시 시작되고 시간이 흘러 기술의 발전으로 2010년 중반에 건설이 가속화되었습니다. 가우디 서거 100주년
2026년 이후 완공될 예정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까탈루냐 모더니즘으로 지어진 대표작입니다.
가우디는 건축과 장식의 구성요소, 기능과 형태, 조형미와 아름다움, 외부와 내부 사이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했습니다.
자연의 형태를 모방하여 건축하였고, 성당의 내부는 나무처럼 기울어지고 나선형의 기둥으로 숲을 닮은 구조를 가졌습니다.

2. 카사 바트요
카사 바트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200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예술가였던 가우디는 상상력 넘치는 장식과 자유로운 창작 방식으로
작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바로크 형식에서 시작하여 구조적으로 완전하여,
크기와 모양에서의 제약, 경직성에서 완전히 벗어나, 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형태를 가졌습니다.

카사 바트요의 파사드
몬주익의 사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규칙적인 표면 위에 구불거리는 형태로 조각되었습니다. 목재로 된 부분은 곡선을 띄며,
뼈의 모양을 한 기둥들은 식물을 상징합니다. 창문들은 둥그런 색깔 유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우디는 기존 건물의 사각 발코니 형태를
보존하였는데, 여기에 복면 모양의 철제 난간을 덧붙이며 파사드 나머지 부분에는 상승하는 듯한 물결 모양을 부여했습니다.
총 9개의 발코니가 있으며, 네 개의 테라스가 있습니다. 다락의 발코니는 아티초크 혹은 튤립 모양과 비슷한 꽃, 또는 식물의 구근 모양을 하였습니다.
이곳을 제외한 모든 발코니의 모양은 연극 가면 혹은 복면을 떠올리게 하며, 해골처럼 보인다고도 합니다. 
 파사드는 두 겹의 벽으로 된 아치형 천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비늘 모양의 유약 처리된 세라믹이 그 위를 덮고 있습니다. 레드, 그린, 블루의 컬러가
용의 등을 연상시킵니다. 왼쪽에는 예수, 마리아, 요셉의 이니셜이 장식되어 있는 원통형 탑이 있습니다. 맨 위는 가우디의 네 팔 십자가가 동서남북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파사드에 관한 해석 중 하나는 용과 싸웠던 수호 성인 산 조르디의 전설에 관한 것으로 뼈 모양의 기둥과 해골 모양의 발코니는 용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이 해석에 의하면, 네 팔 십자가는 용의 등뼈에 꽂힌 검이 되며 이 아래의 붉은 색 세라믹은 솟아오르는 용의 피를
나타냅니다.

카사 바트요 건물 뒤편은 블록의 중정을 향해 있으며, 물결 모양을 띠며 세락민 트랜카디스로 덮여 있습니다. 1층에는 건물과 이어진 안뜰이 있고,
바트요 가족의 집 식당을 통해 드나들 수 있습니다. 다른 세대에는 철제 난간이 둘러싸인 발코니가 건물 뒤편을 향해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다락 부분으로, 선명한 색상의 세라믹 조각들이 꽃과 기하학적 무늬를 그려냅니다.

카사 바트요 건물의 중앙 부분에는 자연광이 들어오는 중정이 있습니다. 환기와 채광을 위해 가우디는 이곳을 확장했습니다. 
중정은 T자 형태의 철재 구조로 지지가 된 유리 채광창으로 덮여 있으며 이는 아치형 천장을 받치고 있습니다.
또한 타일의 배치는 상부의 청색에서 시작하여 하부의 백색으로 이어지는 독창적인 그라데이션을 사용하여 자연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으며 마치 수중 동굴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인테리어는 주택과 가구의 장식적 요소를 모두 디자인하였던 가우디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공간인 메인 홀은 나선형 모양의 천장과, 파세오 데 그라시아가 내려다보이는 알록달록한 원형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카사 바트요 메인 홀의 또 다른 주요 공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비는 1층 현관의 동물의 골격과 비슷한 모양의 계단을 통해 출입할 수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이를 용의 꼬리로 해석합니다. 바트요의 사무실로 사용되었던 벽난로 실은 홀과 본당을 연결합니다.
거실 벽은 금박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오목한 곳에 자리 잡은 버섯 모양 벽난로는 내화성 재료로 코팅되었으며 그 바로 옆에 앉을 수 있도록 벤치가 비치되어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카탈루냐의 가옥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가우디는 옥상을 연기 배출과 환기를 위한 기능적인 공간으로 고안하였지만, 그곳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정교한 장인의 방식으로 제작되어 풍부한 조형성을 지니기 때문에 동시에 심미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카탈루냐 Reus 지역 출신의 건축가인 가우디에게 있어, 건물의 지붕은 사람으로 치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모자와 같았기 때문에, 구엘 저택과 카사밀라와 마찬가지로 항상 지붕을 정교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반응형

'스페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라나다와 알함브라 궁전  (0) 2025.02.16
스페인 왕국  (1) 2025.01.30